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수미 씨가 25일 오전 심정지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75세. 김수미 씨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아들에 의해 발견되어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망 소식에 많은 팬들과 동료들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김수미의 생애와 업적
김수미 씨는 1949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나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특히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맡았던 '일용 엄니' 역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그 후에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주요 작품
김수미 씨는 '전원일기', '수사반장', '오박사네 사람들', '안녕, 프란체스카' 등 수많은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으며,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서도 코믹한 역할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그녀의 독특한 말투와 친근한 캐릭터는 수많은 작품에서 기억에 남는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건강 악화와 마지막 활동
김수미 씨는 지난 5월 피로 누적과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후 9월에는 홈쇼핑 방송에 출연하며 공식적인 활동을 재개했으나, 말투가 느려지고 손이 떨리는 모습으로 건강 악화설이 불거졌습니다. 팬들은 그녀의 건강을 우려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으나, 결국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김수미의 프로필
| 이름 | 김수미 (본명: 김영옥) |
| 출생 | 1949년 9월 3일 (전북 군산) |
| 사망 | 2024년 10월 25일 (향년 75세) |
| 데뷔 |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 |
| 주요작품 | 드라마 '전원일기', '수사반장',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
| 수상경력 | 2015년 MBC 연기대상 특별기획부문 여자 베스트 조연상, 2015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여자 우수상 |
| 가족 | 아들 정명호, 며느리 배우 서효림 |
장례 절차
김수미 씨의 장례식은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빈소는 이날 오후 중으로 마련될 예정입니다. 유가족으로는 아들인 사업가 정명호 씨와 며느리 배우 서효림 씨가 있습니다.
김수미 씨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는 물론, 많은 팬들이 큰 충격을 받고 있으며, 그녀의 업적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